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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여가부 폐지' 야권 대선주자 생각은?...한 발 빼는 이준석 / YTN

2021-07-08 1 Dailymotion

최근 국민의힘이 던진 '여성가족부 폐지' 화두에 정치권의 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이 처음 제기하고 이준석 대표가 맞장구를 치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일제히 비판한 것과는 별도로 야권 대선주자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윤석열 전 총장의 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(여가부) 폐지 문제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더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. 업무의 큰,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역할 변화는 필요하지만 폐지하는 건 검토가 필요하다는 유보적 입장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의원도 비슷한 의견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가부의 역할이 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하고,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해서 이미 있는 부를 폐지하는 게 옳은지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거듭 여가부 무용론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·오거돈 전 시장 성폭력 사건 때 여성가족부가 무슨 역할을 했느냐며, '젠더 갈등'은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부추겨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20대 남성에게 얻어맞고도 목소리 안 듣는다 발언은 '편가르기'로 비쳐" <br /> <br />반대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당 대표가 대선 후보들에게 여가부 폐지를 강요하면 안 된다며, 에둘러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민주당이 20대 남성에게 얻어맞고도 목소리를 안 듣는다'고 한 이 대표의 발언은 편 가르기로 비친다며, 20대 여성의 지지를 배척할 우려도 있어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 대선 주자들과 당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자,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힘을 싣는 듯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아직 당론까진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'여가부 폐지' 공론화는 이른바 '이대남', 즉 20대 남성들의 여론을 발 빠르게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. <br /> <br />젠더 갈등이 주요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는 만큼 여가부 존폐 문제 역시 대선 국면에서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보리 (kbr093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90622312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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